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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소스로 휘리릭~ 원팬 치즈 파스타 불닭소스로 뭘 해먹지?런던으로 오기 바로 전 날, 새언니가 불닭 소스 한 병을 챙겨 주었는데.. 내년 봄, 아들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 시어머니가 불닭소스를 챙겨 넣어준 걸 보자 피식하고 웃음이 툭하고 튀어 나왔다. 처음 우리 집에 인사 왔을 때, 풋풋함이 가득했던 그 새언니가 벌써 시어머니가 된다니.. 아줌마 입맛은 여전히 철이 없는 듯 하다.​새언니가 준 요딴(?)걸로 뭘 해먹어야하지?하며 유튜브를 검색하다 '삼플식당'채널의 불닭 원팬 파스타를 접하고 불닭소스를 처음 경험할 수 있었다.. 조리에 앞서 살짝 양념을 찍어 맛을 보았는데, 생각보다 무섭게 맵지만은 않았던 것 같다.​ 파스타 면은 링귀네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하여 링귀네 200g을 준비했습니다. 2인분 기준입니다. 여기에 베이컨 6장 정도 .. 더보기
식극의 소마, '로스트 포크'라 말해도 될까요?? '식극의 소마'에 등장하는 '로스트 포크'를 그려보았습니다.  스토리 라인도 그렇고거기에 손발이 오글거리는 극한(?) 리액션이 있어흡입력있게 볼 수 있는 애니는 아니지만,마츠오카 요시츠쿠씨가 연기하신다기에끝까지 참고 띄엄띄엄 챙겨 보고 말았습니다. ​로스트 포크라 소개는 되고 있지만 속살은돼지가 아닌 감좌입니다.  감자홀릭이신 야토리군은 몸소 마트에 직접 행차하시는 날에다양한 종류의 감자 스낵과 함께 큰 봉지의 감자를 무작정 사오시는 통에때때로 저는 감자 지옥에 시달리게 되고는 하죠.​ 아무튼 이 눔의 감자놈들을 정리도 해야해서..  다진 야채와 매쉬드한 감자 덩어리를 베이컨이나 햄으로타이트하게 감싸주고 그 위에 로즈마리 월계관을~  그 위에 레드와인, 미린, 간장 그리고 버터를 넣어 조려낸 소스를 끼얹.. 더보기
뜯어라, 윙스를~ 얼얼한 매운 맛으로 네 혀를 마비 시켜주마! 대만식 치킨 윙스, 한번 뜯으면 멈출 수 없는 광견(狂犬)이 된 자신을 마주할 것이다. 내 몸에 흑인의 피가 흐르는지 닭 날개 뜯는 걸 즐기는 편이랍니다.때로는 식사 약속을 가는 중에도매장이나 식당에 닭날개가 먹음직스럽게 튀겨 나온다 싶으면그 곳에 들러 나홀로 에피타이저로윙스 한 접시를 후다닥 뜯고 약속 장소로 향하고는 하죠. 마치 아무 것도 먹지 않은 사람처럼.그런 나의 모습은 야토리군만이 아는 비밀이랍니다.​야토리군도 이젠 익숙해져서는 차분하게 물어와 줍니다."먹고 갈래?"라고안먹고 가면 뭐라도 물어 뜯을 기세라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하는군요.​한 마리의 광견(: 狂犬)을 바라보는 듯한그의 시선이 애처로울 새도 없이 그 시각 저는 바쁘답니다.눈썹 휘날리게 뜯어 먹느라..  오늘 소개할 치킨 윙스는 대만식입니다.알싸하고 얼얼한 중독적(?)인 맛에 일년에 한 번씩은 찾아 먹는 것 같습니다... 더보기
의외로 야토리군이 꽤 흡족해 했던 메뉴, 중화풍 오이 새우 볶음 냉장고 안에 오이가 며칠 째 굴러 다니길래, 문득 떠오른 중화풍 오이 새우 볶음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 오이에 비해 씨도 많고 크기도 1.5배 이상 큰 오이의 껍질을 벗겨 씨앗을 제거해 한 입 크기로 어슷하게 썰어 소금을 살짝 뿌려 둔다. 오이 물기가 나오면 물만 따라 버려 준비 완료. 팬에 식용유 2-3 tsp을 둘러 주고 다진 마늘 2 tsp을 넣어 향기롭게 볶아 준다. 이때 파 뿌리 다져 놓은 것도 1 tbsp을 넣어 주었어야 했는데 띄엄띄엄 거리는 성격은 어쩔 수가 없구만.. ㅉㅉㅉ 마늘향이 기분 좋게 퍼져 오면 손질한 새우 165g 정도를 넣어 볶아 준다. 중간에 청주 2 tsp을 넣어 비린 잡내를 잡아 주고 쉐킷쉐킷 볶아 주어요~. 물기를 제거한 오이를 넣어 주고 쉐킷쉐킷 볶아요.. 더보기
야토리군이 쒼나~하는 점심 메뉴, 커리부어스트(: Oh, My Currywurst)- unearthed 'Bratwurst' & McCain 'Skin on Fries' 그두그두그.. 야토리군이 점심 메뉴로 준비해 주면 쒼놔~하는 커리부어스트 ​ 전 날 점심으로 시뻘건 쌀떡볶이의 살벌한 기운이 가시기도 전에 독일식 떡볶이 비쥬얼의 스파이시한 커리부어스트와 갓 구워낸 감자 칩스 우리는 여러 소시지 중에 주로 이 소시지, unearthed의 bratwurst를 선호하는 편이다. ​ 독일에서는 이 소시지를 주로 바베큐로 구워 먹거나 기름을 두른 팬에 구워 먹는다고 하는데.. 나의 경우, 이 소시지를 보통 물에 삶아 커리부어스트로 해 먹고는 한다. ​ 코로나 이후로 가격이 크게 올라 £4.60 (한화 7300원 정도) 감자 소년이신 야토리군이 좋아하는 냉동 감자칩, McCain의 껍질있는 감자 프라이 £3.00 (한화 5000원)에 구입 ​ 웬만한 패스트푸트 감자칩에 비해 맛이.. 더보기
짜장면은 역시 우리집이랍니다. 야토리군이 짜장면을 먹으며 "역시 짜장면은 우리집이지."라기에 내가 물었다.. "한국에서 먹은 짜장면에 비하면 어떤데?" "양파 단맛이 더 풍부하게 느껴지고 소스 풍미가 부드러우면서도 진하다고 해야할까.." "면발에서 밀릴텐데.." "딱히 크게 다른 건 모르겠어." ​ 뭐, 이 맛에 밥하는 즐거움 중 하나이지요. 야토리군의 생존본능적 리액션이었을 수도 있겠지만.. 쿨럭 ​ 자뻑(?) 기질 없으면 이 짓(?)도 못해 먹어요.. ㅎㅎ 평소 동물성 기름을 선호하는 편 런던의 스페인 타파스 식당으로 유명한 식품점에서 판매하는 돼지 기름 돼지기름 + 땅콩기름 약간 = 100ml 잘게 깍뚝 썰기한 삼겹살 200g 정도를 넣고 튀기듯 볶는다. 고기가 익어 갈 즈음에 생강술 1-2 tbsp 생강술 생강 1 : 설탕 1.. 더보기
식극의 소마, 니코고리 후리가케 덮밥(煮凝り玉子ふりかけ丼)- 닭날개를 낮은 불에서 지긋이 우려 졸여낸닭날개 육수 젤리와 스크램블한 달달한 풍미의 달걀 소보로를밥 위에 듬뿍 얹어 준 고품격 오야코 후리카케동   요리가 아니었다면 딱히 찾아 볼 만한 애니는 아니었던 것만은 분명하다.​  애니 속 이 메뉴를 보니한번은 꼭 만들어 보고 싶다는 욕구가 뿜뿜​  갓 지은 밥 위에 녹아드는 닭날개 니코고리.보이시나요?밥알 사이사이로 살포기 녹아 드는 육즙 젤리제 눈으로 직접 바라보며 맛보고 싶어스스로 만들어 소원을 성취해 보았습니다.    ​입 안에서 녹아드는 닭고기 육즙 달콤한 향연 더보기
일본 주부력(?)의 기준이 되는 메뉴, 니쿠자가 (:肉じゃが) 쇠고기 감자 조림 감자 좋아하시는 야토리군의 최애 반찬 중 하나인 니쿠자가~ 식용유를 두른 팬에 얇게 저민 쇠고기 200g 정도를 넣어 볶아 준다. 고기 색이 변하기 시작하는 시점에 양파 200g ​ 감자 300g과 당근 200g 정도를 넣어 볶고 ​ 야채 표면에 반지르르한 표정을 보일 즈음 다시마 가다랑어 육수 450ml-480ml를 붓고 불을 세게 올린다 ​ 설탕 3 tbsp 중간 중간에 거품도 제거해 주면서 청주 3 tbsp 국물이 바글바글 끓어 오르면 불을 중간불로 내려준 뒤 간장 3 tbsp + @ 모자른 간은 소금을 조금 넣어 간을 하기도 한다. ​ 미린 2 tbsp을 넣어 감자와 당근이 충분히 맛이 익어들 때까지 25분 가량 보글보글 끓여 주도록 한다. ​ 마무리 즈음에 국물이 너무 많으면 불을 세게 하여 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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