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토리군이 짜장면을 먹으며
"역시 짜장면은 우리집이지."라기에 내가 물었다..
"한국에서 먹은 짜장면에 비하면 어떤데?"
"양파 단맛이 더 풍부하게 느껴지고
소스 풍미가 부드러우면서도 진하다고 해야할까.."
"면발에서 밀릴텐데.."
"딱히 크게 다른 건 모르겠어."
뭐, 이 맛에 밥하는 즐거움 중 하나이지요.
야토리군의 생존본능적 리액션이었을 수도 있겠지만.. 쿨럭
자뻑(?) 기질 없으면 이 짓(?)도 못해 먹어요.. ㅎㅎ
평소 동물성 기름을 선호하는 편
런던의 스페인 타파스 식당으로 유명한 식품점에서 판매하는 돼지 기름
돼지기름 + 땅콩기름 약간 = 100ml
잘게 깍뚝 썰기한 삼겹살 200g 정도를 넣고
튀기듯 볶는다.
고기가 익어 갈 즈음에 생강술 1-2 tbsp
생강술
생강 1 : 설탕 1: 청주 1로 블렌딩한 것
돼지고기가 자글자글 신나게 튀겨지면
양파 2개 분 깍뚝 썬 걸 넣어
충분히 볶아 준다.
중간에 간장 1 tbsp
굴소스 1-2 tsp
양파가 충분하게 익으면
미리 볶아 두었던 짜장 2 tbsp을 넣어
(: 기름 40ml에 짜장 2.5 tbsp을 넣어 센 불에서 튀기 듯 볶다가 중불로 낮취 춘장을 으깨어 가며
기름과 잘 섞이도록 구수한 향이 날 때까지 볶아준 뒤 체에 걸러 기름기를 빼서 준비할 것)
주걱을 이용해 양파와 잘 어우러지도록 비벼 가며 볶아 주도록 한다.
양파와 춘장이 고르게 잘 어우러지면
양파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
(: 이 때 그 날의 기분에 따라 미원으로 살짝 감칠 맛을 더해 주기도 한다.)
치킨육수 파우더 1 tsp을 넣어 끓여 주고
녹말물 1-2 tbsp을 넣어 농도를 조절해 주면
짜장소스는 완성
오늘은 누들트리의 우동&중화 생면을 삶아
그 위에 소스를 끼얹어 내었다..
야토리군은 항상 말한다..
"이 달걀 후라이는 왜 얹어 주는 거야?"라고
어찌되었건 잘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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