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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을 켜세요, 멜론빵 스타일 토스트 야토리씨가 좋아하시는 멜론빵 스타일 토스트​ 평소보다 1시간 일찍 잠에서 깨서 일어난 김에 아침 식사 준비에 앞서 서양배 아몬드 파운드 케이크를 서둘러 구웠다. 오븐을 켠 김에 오븐 열기가 아까워 아침으로 뭘 해먹어 볼까하다.. 재료 준비가 비교적 쉬운 멜론빵 스타일 토스트로 결정!  냉장고에 두었던 식빵 두 장을 꺼내어 두고 오븐 트래이 철망 위에 가지런지 담아 놓고 멜론빵 스프레드 준비한다.2인분 기준으로 실온에 둔 버터 40g, 설탕 2tbsp, 박력분 2tbsp 한데 섞어 준비식빵 위에 결이 눌리지 않게 세심하게 준비한 스프레드를 도톰하게 펴발라 나이프를 이용해 표면에 모양을 내어준 뒤, 설탕을 살짝 뿌려 오븐기에 넣어 노릇노릇하게 구워내면 완성​토스트 오븐기 기준으로는 5분 정도면 되지 않을까 .. 더보기
야토리군의 잔소리를 각오하고 만들어 먹은 마파두부(: 麻婆豆腐) 야토리군은 마파두부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사천후추인 화자오(: 花椒)나 중국산초인 마자오(:麻椒)가 입안에 굴러 다니는 걸 진심 싫어합니다. 그러함에도 저는 오늘 마파두부를 점심 메뉴로 정했습니다. 그가 잔소리를 해댄다한들.. 제 귀에 타격감 ZERO!​어린 시절부터 엄마의 네버엔딩 잔소리 폭격에 단련된 저인지라 그의 잔소리 정도는 뭐.. '훗'하고 웃지요. 오늘은 지금껏 해먹어 본 것보다 더 현지화에 가까운 마파두부를 해먹어 보겠노라 마음을 다졌습니다. 마파두부.. 실로 오랜만에 제 손으로 그려봅니다. 두둥~  마자오 1 tbsp을 비닐에 넣어 소스팬으로 두드려 으깨어 줍니다.​ 짠~ 솔직히 더 넣어 보고 싶었지만 일단 참아 보겠습니다.킁킁~ 중독적입니다.​ 오늘은 예전에 오늘을 위해 사둔 소금에 절인.. 더보기
늘어진 주말en 포슬포슬 소보로 덮밥(: そぼろ丼) 30분 안에 너무나 쉽게 후다닥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간편 메뉴, 소보로 덮밥(: そぼろ丼)  닭고기 소보로먼저 양념을 준비. 미소된장 1tsp, 갈은 생강 0.5 1tsp, 설탕 1tbsp, 간장 2.3tbsp, 청주 1.5tbsp, 미린 2tbsp과 다시국물 3-4 tbsp을 한데 섞어 미소된장이 부드럽게 풀릴 때까지 잘 저어 준다. 준비된 양념소스는 갈은 닭고기 250g에 한데 넣어 잘 버무려 스텐레스 팬으로 된 팬에 담아 중불에서 소형 거품기나 나무 젓가락 4-5개로 다갈다갈 포슬포슬하게 국물이 없어질 때까지 볶아 낸다. 이때 국물이 바싹 졸여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 고기 윤기가 촉촉하게 유지될 정도에서 불에서 내려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달걀 소보로작은 볼에 달걀 3개를 넣고 여기에 미린 2.. 더보기
쇠고기 듬직하게~ 볼륨감 좋아요, 규우동 2인분 기준​쇠고기 토핑얇게 슬라이드된 쇠고기 150g, 식용유 1-2 tsp​쇠고기 양념 소스간장 1.5 tbsp, 설탕 1 tsp, 청주 1 tbsp, 맛술 1.5 tbsp​우동생 우동면 2 인분, 다시국물 750ml, 청주 1 tsp, 맛술 2 tbsp, 간장 1-2 tbsp, 설탕 0.5-1 tsp, 파 어슷하게 썰어 3-4 tbsp, 다진 생강​1. 냄비에 다시 국물에 청주, 맛술, 간장, 설탕을 한데 넣어 센불에 올린다.2. 국물이 끓어 오르기 시작할 즈음 불을 약하게 줄여 5-7분 가량 맛을 들이도록 한다.3. 다른 후라이팬에 식용유을 둘러준 뒤, 중불로 예열하여 준 뒤 한입 크기로 썬 쇠고기를 넣어 볶도록 한다.4. 쇠고기 색이 변할 즈음 미리 섞어 둔 쇠고기 양념 소스를 넣고 양념이 잘 .. 더보기
아작아작~ 아사즈케(: 浅漬け) 아사즈케.. 조미액에 담근 절인 채소 반찬​개인적으로 반찬으로 보다는 간식으로 챙겨 먹는 양이 압도적 정도로 오후에 따뜻한 차와 곁들여 먹는 걸 좋아한다. 젓가락을 한번 들었다 하면 아사즈케를 담은 용기 바닥을 보지 않은 적이 없을 정도로 먹고 또 먹고 끊임 없이 먹어대고는 한다.  양배추 1/2통.. 450g, 당근 1/2개, 미니 오이 3-4개 정도(: 한국 오이로는 1개분 정도?)를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하여​ 몰든 소금 2 tsp과 설탕 1 tbsp을 넣어  2-3분 가량 색감이 선명해질 정도로 손으로 고르게 잘 뒤섞어 준 뒤, 혼다시 가루 2-3 tsp과 식초 1-2 tbsp을 넣어 잘 섞어 주도록 한다. 그날 기분에 따라 다시마나 마른 고추를 더하여 맛을 더해 주기도 한다.​조미액이 고르게 섞.. 더보기
너를 따뜻하게 안아줄께, 벨벳결 감자+서양대파 스프 간만에 크리미하게 감자 + 대파 스프  서양 대파인 Leek 3줄기 부드러운 뿌리와 줄기 부분 숑숑숑 썰어 주고감자는 알이 작은 걸로 3개 정도였으려나..​ Leek: 대파에 비해 결이 억센 편이지만 풍미는 한결 부드럽고 단맛이 특징이다.​ 버터 20g을 넣어 부드럽게 녹여준 뒤,  마늘 한 쪽 편으로 썰어 향을 더해준다.​ 여기에 썰어둔 릭을 넣어  결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볶아 주다가​ 손질해 둔 감자도 넣어 표면이 반지르르해질 때까지 볶아 주도록 한다.  물 800ml 정도 넣어준 뒤,​ 닭 육수 한 큐브 넣어 준다.  국물이 끓어 오르면 불을 중약불로 낮춰  20분 가량 맛을 들여준 뒤 불을 끄고 한 김 식혀 준다.​ 스프가 식으면 블렌더로 부드럽게 갈아 주고  몰든 소금 1/2-1 tsp으로 간한.. 더보기
맛 쫌 볼래? 명란 바게트 명란 바게트가 야토리군 입맛에 다소 드라이하고 짜게 느껴질 것 같아 만들어 먹는 걸 주저하고 있었는데..​ 간만에 일본 베이커리 바게트 빵을 마주하게 되니 '에라, 모르겠다. 일단 저질러 보자.'하는 기분으로다 북어 떡국 대신 점심 메뉴로 결정~  바게트를 반으로 갈라​ 음.. 속살이 마주하니 자신감이 뿜뿜 올라오는 이 기분  명란 속 작은 사이즈로 두개 정도에 마요네즈 3 tbsp, 무염버터 30g, 다진마늘 1 tsp, 그리고 연유 1 tbsp+@을 한데 넣어 섞은 명란 페이스트를 바게트 가운데를 벌려 충분히 발라 주고  남은 명란 페이스트에 카이옌 페퍼 파우더 1 tsp을 넣어 섞어준 뒤, 봉지에 담아 끄트머리에 가위 집을 넣어 바게트 위에 먹음직스럽게 끼얹어 주고 그 위에 김가루 대신 돌김자반과 .. 더보기
불닭소스로 휘리릭~ 원팬 치즈 파스타 불닭소스로 뭘 해먹지?런던으로 오기 바로 전 날, 새언니가 불닭 소스 한 병을 챙겨 주었는데.. 내년 봄, 아들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 시어머니가 불닭소스를 챙겨 넣어준 걸 보자 피식하고 웃음이 툭하고 튀어 나왔다. 처음 우리 집에 인사 왔을 때, 풋풋함이 가득했던 그 새언니가 벌써 시어머니가 된다니.. 아줌마 입맛은 여전히 철이 없는 듯 하다.​새언니가 준 요딴(?)걸로 뭘 해먹어야하지?하며 유튜브를 검색하다 '삼플식당'채널의 불닭 원팬 파스타를 접하고 불닭소스를 처음 경험할 수 있었다.. 조리에 앞서 살짝 양념을 찍어 맛을 보았는데, 생각보다 무섭게 맵지만은 않았던 것 같다.​ 파스타 면은 링귀네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하여 링귀네 200g을 준비했습니다. 2인분 기준입니다. 여기에 베이컨 6장 정도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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