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글보글 오뎅 나베입니다. 콧물 맴도는 겨울이니까.. 훌쩍

 

2년만인 거 같아요.. 오뎅 나베

맛있는 오뎅 나베라면 뜨끈한 사케 한 잔 마셔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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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실한 무우가 귀한 이 곳에서는 무우를 냉동 시켜 먹어 주는 건 일상.

얼린 무우로 조리해 주면 국물이나 양념을 부드럽게 잘 빨아 들여

탕이나 국, 조림에 종종 활용해 먹어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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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뎅 전골 만드는 방식도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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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냄비에 4cm 두께의 얼린 무우 6개를 깔아 준 뒤

(: 무우는 십자로 2cm 정도 깊에 칼집을 넣어 얼렸습니다.)

가다랑어 & 다시마 육수 1.5리터와 청주 50ml,

몰든 소금 1tsp과 간장 2tbsp을 넣어 센불에 끓여줍니다.

국물이 끓어 오르면 불을 낮게 하여 무우 가운데를 꼬지로 찍어

부드럽게 쑤욱 잘 들어 갈 때까지 뭉근한 불에서 지긋이 맛이 들도록 하게 하여 줍니다.

 

 

무우가 부드럽게 잘 익어 들면 삶은 달걀 2개와

가로로 길게 잘린 15cm 가량의 다시마를 넣어준 뒤, 30분 간 조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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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에 그 밖의 재료들을 준비합니다.

 

구운 두부

그 동안에 밤새 면보나 키친타올로 물기를 충분히 빼준

두부 1/2팩을 노릇노릇하게 구워 적당한 크기로 잘라 준비합니다.

유부 떡 주머니

끓는 물에 데친 유부 2장을 반으로 잘라 그 안에

떡을 넣고 차이브 잎으로 묶어줍니다.

 

곤약 리본

곤약 누들 100g 정도를 끓는 물에

1분 남짓 넣어 준 뒤, 체에 걸러 찬물로 헹궈 물기를 빼고

리본으로 묶어 준비합니다.

 

오뎅과 한펜

치쿠와 두부 어묵 등의 각자 입맛에 맞는 오뎅 450-500g과

한팬 1장 60g을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물기를 빼 준비합니다.

 

30분 정도가 지난 후, 위에 손질해 놓은

구운 두부, 유부떡 주머니, 오뎅, 곤약과 한펜을

냄비에 고르게 담아 20분간 더 뭉근한 불에서 조리하여 완성합니다.

 

 

각자의 그릇에 먹고 싶은 오뎅과 무우 등을 담아 간장과 겨자를 곁들여 즐겨주세요.

네, 따뜻한 겨울입니다.

 

 

잘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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