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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donielle

먹다 남은 연어 캐비어로 업그레이드한 바삭바삭 감자칩 샌드위치 ​ 간단하고도 색다르게 힙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샌드위치로소이다. 말랑한 식빵 위에 크림 치즈를 도톰하게 펴 발라준 뒤 그 위에 먹다 남은 연어 캐비어든 송어 캐비어든..을 얹어 ​ 야토리군이 전 날 먹다 남은 영국 감차칩 스낵(: Tesco' Finest Crisps)을 담뿍 담아 ​ 식빵으로 덮어 샌드해 반으로 갈라 완성. ​ 반으로 갈라 완성. ​ 신개념 샌드위치를 만나보실 수 있을 거예요.. 스낵스러운 샌드위치. ​ 시원한 맥주와도 잘 어울리지 않을까.. 합니다. ​ 더보기
의외로 야토리군이 꽤 흡족해 했던 메뉴, 중화풍 오이 새우 볶음 냉장고 안에 오이가 며칠 째 굴러 다니길래, 문득 떠오른 중화풍 오이 새우 볶음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 오이에 비해 씨도 많고 크기도 1.5배 이상 큰 오이의 껍질을 벗겨 씨앗을 제거해 한 입 크기로 어슷하게 썰어 소금을 살짝 뿌려 둔다. 오이 물기가 나오면 물만 따라 버려 준비 완료. 팬에 식용유 2-3 tsp을 둘러 주고 다진 마늘 2 tsp을 넣어 향기롭게 볶아 준다. 이때 파 뿌리 다져 놓은 것도 1 tbsp을 넣어 주었어야 했는데 띄엄띄엄 거리는 성격은 어쩔 수가 없구만.. ㅉㅉㅉ 마늘향이 기분 좋게 퍼져 오면 손질한 새우 165g 정도를 넣어 볶아 준다. 중간에 청주 2 tsp을 넣어 비린 잡내를 잡아 주고 쉐킷쉐킷 볶아 주어요~. 물기를 제거한 오이를 넣어 주고 쉐킷쉐킷 볶아요.. 더보기
야토리군이 쒼나~하는 점심 메뉴, 커리부어스트(: Oh, My Currywurst)- unearthed 'Bratwurst' & McCain 'Skin on Fries' 그두그두그.. 야토리군이 점심 메뉴로 준비해 주면 쒼놔~하는 커리부어스트 ​ 전 날 점심으로 시뻘건 쌀떡볶이의 살벌한 기운이 가시기도 전에 독일식 떡볶이 비쥬얼의 스파이시한 커리부어스트와 갓 구워낸 감자 칩스 우리는 여러 소시지 중에 주로 이 소시지, unearthed의 bratwurst를 선호하는 편이다. ​ 독일에서는 이 소시지를 주로 바베큐로 구워 먹거나 기름을 두른 팬에 구워 먹는다고 하는데.. 나의 경우, 이 소시지를 보통 물에 삶아 커리부어스트로 해 먹고는 한다. ​ 코로나 이후로 가격이 크게 올라 £4.60 (한화 7300원 정도) 감자 소년이신 야토리군이 좋아하는 냉동 감자칩, McCain의 껍질있는 감자 프라이 £3.00 (한화 5000원)에 구입 ​ 웬만한 패스트푸트 감자칩에 비해 맛이.. 더보기
짜장면은 역시 우리집이랍니다. 야토리군이 짜장면을 먹으며 "역시 짜장면은 우리집이지."라기에 내가 물었다.. "한국에서 먹은 짜장면에 비하면 어떤데?" "양파 단맛이 더 풍부하게 느껴지고 소스 풍미가 부드러우면서도 진하다고 해야할까.." "면발에서 밀릴텐데.." "딱히 크게 다른 건 모르겠어." ​ 뭐, 이 맛에 밥하는 즐거움 중 하나이지요. 야토리군의 생존본능적 리액션이었을 수도 있겠지만.. 쿨럭 ​ 자뻑(?) 기질 없으면 이 짓(?)도 못해 먹어요.. ㅎㅎ 평소 동물성 기름을 선호하는 편 런던의 스페인 타파스 식당으로 유명한 식품점에서 판매하는 돼지 기름 돼지기름 + 땅콩기름 약간 = 100ml 잘게 깍뚝 썰기한 삼겹살 200g 정도를 넣고 튀기듯 볶는다. 고기가 익어 갈 즈음에 생강술 1-2 tbsp 생강술 생강 1 : 설탕 1.. 더보기
식극의 소마, 니코고리 후리가케 덮밥(煮凝り玉子ふりかけ丼)- 닭날개를 낮은 불에서 지긋이 우려 졸여낸닭날개 육수 젤리와 스크램블한 달달한 풍미의 달걀 소보로를밥 위에 듬뿍 얹어 준 고품격 오야코 후리카케동   요리가 아니었다면 딱히 찾아 볼 만한 애니는 아니었던 것만은 분명하다.​  애니 속 이 메뉴를 보니한번은 꼭 만들어 보고 싶다는 욕구가 뿜뿜​  갓 지은 밥 위에 녹아드는 닭날개 니코고리.보이시나요?밥알 사이사이로 살포기 녹아 드는 육즙 젤리제 눈으로 직접 바라보며 맛보고 싶어스스로 만들어 소원을 성취해 보았습니다.    ​입 안에서 녹아드는 닭고기 육즙 달콤한 향연 더보기
일본 주부력(?)의 기준이 되는 메뉴, 니쿠자가 (:肉じゃが) 쇠고기 감자 조림 감자 좋아하시는 야토리군의 최애 반찬 중 하나인 니쿠자가~ 식용유를 두른 팬에 얇게 저민 쇠고기 200g 정도를 넣어 볶아 준다. 고기 색이 변하기 시작하는 시점에 양파 200g ​ 감자 300g과 당근 200g 정도를 넣어 볶고 ​ 야채 표면에 반지르르한 표정을 보일 즈음 다시마 가다랑어 육수 450ml-480ml를 붓고 불을 세게 올린다 ​ 설탕 3 tbsp 중간 중간에 거품도 제거해 주면서 청주 3 tbsp 국물이 바글바글 끓어 오르면 불을 중간불로 내려준 뒤 간장 3 tbsp + @ 모자른 간은 소금을 조금 넣어 간을 하기도 한다. ​ 미린 2 tbsp을 넣어 감자와 당근이 충분히 맛이 익어들 때까지 25분 가량 보글보글 끓여 주도록 한다. ​ 마무리 즈음에 국물이 너무 많으면 불을 세게 하여 수.. 더보기
벚꽃 내리는 어느 봄날의 점심(feat.니쿠자가-고기감자조림) 야토리군이 좋아하는 반찬 중 하나인 니쿠자가, 고기감자조림 감자 덕후인 그가 안 좋아할래야 안 좋아할 수 없는 조합의 메뉴. ​ 니쿠자가는 일본에서 여자력(女子力)을 가늠할 주 있는 대표적인 메뉴 중 하나이기도 하고, 내 안에서 니쿠자가(:肉じゃが)라고 하면 오래 전 알고 지냈던 히로코씨를 떠올리게 된다. 당시 학업 중에 있었던 그녀는 일본을 방문하던 즈음이 되면 그녀의 어머니가 만들어 주시는 니쿠자가를 먹을 수 있다는 설레임으로 가득찬 표정을 함박 지어 보이곤 하였기 때문이다. 이 곳 런던에도 간간히 벚꽃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오늘 오랜만에 벚꽃 무늬 젓가락 받침을 꺼내어 식탁을 장식해 본다. 꿀을 살짝 넣은 달콤한 풍미의 달걀말이와 명란젓 곤약 & 치쿠와 볶음 사천식 당근 절임 ​ 당근 한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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