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오븐 디저트 썸네일형 리스트형 겨울에 계피 러스크 하나면 충~~~분 식빵 한 봉지 다 먹고 나면 앞 뒤로 빵 껍질 두 장이 남게 되지요? 남는 빵 껍질은 스틱 형태로 잘라 체에 얹어 며칠 바짝 말려 따로 보관해 두었다가.. 중강불로 예열된 기름에서 노르스름하게 튀겨 기름기를 제거하여 시나몬 설탕에 고르게 버무려 줍니다.. 시나몬 파우더와 설탕의 비율은 각자의 입맛에 맞게 조절해 주시면 그 맛이 정답일테지요. 누구나 다 아는 레시피.. 듬직하지만 모자람 없이 맛있는 디저트입니다. 어설픈 케이크 따위 부럽지 않은 맛이라지요. 음.. 오늘은 생강 라떼가 좋겠군요. 더보기 가을입니다. 리틀 포레스트 밤조림, 보늬밤 "올 가을에는 토실한 밤을 찾을 수가 없네."얼마 전 야토리군과 마켓을 둘러 보며 툭 내밷은 한 마디내 입에서 나온 그 한 마디가 그의 귀에 맴돌았던지엊그제 퇴근길에 마트에 들린 김에 밤 한 봉지 사가지고 왔다.내심 '고맙다'라는 말을 기대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마음 헤아릴 여유는 개나 줘버리고"난 그저 밤이 필요한 게 아니라 토실한 밤이 필요한 거라구. 이건 쪼잔하자너?"그냥 삶아 먹을까하다 왜인지 하루하루 미루다나 말라 비틀어지지 않을까하는 걱정에 식탁에 앉아 평소 찾아 보던 유튜브를 경청하며 밤 껍질을 벗기기 시작했다. 껍질을 이쁘게 벗기기 위해서는 밤을 하룻밤 물에 담갔다가 벗겨 주는 것이 좋기는 한데 당장 이 자잘한 밤들을 헤치워 버리고 싶다는 생각에 앞도 되어 불리고 뭐고 할 거 없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