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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란 바게트가 야토리군 입맛에 다소 드라이하고 짜게 느껴질 것 같아 만들어 먹는 걸 주저하고 있었는데..
간만에 일본 베이커리 바게트 빵을 마주하게 되니 '에라, 모르겠다. 일단 저질러 보자.'하는 기분으로다 북어 떡국 대신 점심 메뉴로 결정~
바게트를 반으로 갈라
음.. 속살이 마주하니 자신감이 뿜뿜 올라오는 이 기분
명란 속 작은 사이즈로 두개 정도에 마요네즈 3 tbsp, 무염버터 30g, 다진마늘 1 tsp, 그리고 연유 1 tbsp+@을 한데 넣어 섞은 명란 페이스트를 바게트 가운데를 벌려 충분히 발라 주고
남은 명란 페이스트에 카이옌 페퍼 파우더 1 tsp을 넣어 섞어준 뒤, 봉지에 담아 끄트머리에 가위 집을 넣어 바게트 위에 먹음직스럽게 끼얹어 주고 그 위에 김가루 대신 돌김자반과 송송 썬 파로 토핑하여 170℃의 오븐에서 8-10분간 구워낸다.
내 옆에서 위 이미지를 보던 야토리군 왈, "찍어 놓은 비쥬얼이 장어구이 같은데.."
야토리군 입맛에도 썩 잘 맞았나 봐요,
"명란의 비린 맛도 없고 느끼하지 않게 부드럽게 입맛을 돋우는 것이 좋은데.."
명란 바게트에 구운 파드론 페퍼도 꽤 잘 어울리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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