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은 마늘과 함께 제가 정말 좋아하는 향신채입니다. 요즘같은 겨울 시즌엔 더 많이 찾게 되는데요, 특히 따뜻한 차로 부지런히 마셔줍니다. 야토리군도 생강을 좋아하는 편이라 저녁 시간대에는 뜨끈하게 우린 생강차를 마시며 보고 싶은 영화나 드라마, 혹은 애니를 보며 챙겨 마셔주는 것이 일상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생강 밀크티는 찻잎이 들어가 저녁 시간대가 아닌, 점심 먹고 난 시간 대에 평소보다 몸이 으슬거린다 느낄 때 즐겨 마시는 차입니다.
작은 소스 팬에 물 300ml을 부어 주고, 막 갈은 생강 2tbsp을 넣어 줍니다. 위에서 말씀 드렸다싶이 제가 생강을 워낙 즐기는 편이라 더 넣어줄 때도 있습니다.
깡통은 마리아쥬 프레레지만 찻잎은 Brew Tea Co 브렉퍼스트 티입니다. 블랙티 어떤 것이든 상관 없습니다. 즐겨 마시는 티가 정답이지요.
찻잎은 2tsp 정도 넣어줍니다. 이대로 센불에서 끓여줍니다. 국물이 끓으면 불을 중간 열기로 내려 3분간 우려줍니다.
우유 250ml를 넣어 주고
설탕은 2tsp 정도 (: 단 맛은 각자의 입맛에 맞게 조절하세요.)
카르다몸
상큼한 풍미를 품은 카르다몸은 향신료의 여왕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커리 요리에 대표적인 향신료로 매우 다양하게 쓰이고 있으며중동에서는 커피에 넣어 마시기도 하며디저트의 풍미를 돋우는 향신료로도 요긴하게 쓰여지고 있다.
입 냄새 예방에 효과가 좋으며가래나 기침에도 잦아 들게 하는데 좋다고 전해진다.
카르다몸도 넣어 주고 싶어 씨앗 7개 정도를 빻아
넣어 줍니다.
꿀도 조금 넣어 줄께요. 우유를 넣으면 끓어 오르는 동시에 넘쳐 버리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 주셔야 합니다. 중불에 국물이 끓어 오르면 국물이 넘치지 않게 불에서 팬을 멀리 하여 주고 불을 낮게 하여 1-2분 가량 더 우려준 뒤,
체에 걸러준 뒤,
준비한 컵에 담아 주도록 합니다.
후추를 갈아 곁들여 주고 싶었는데.. 흠.. 타이밍을 놓쳤네요. 그래도 잘 마셔볼께요.
몸도 마음도 따뜻한 겨울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