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포레스트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을입니다. 리틀 포레스트 밤조림, 보늬밤 "올 가을에는 토실한 밤을 찾을 수가 없네."얼마 전 야토리군과 마켓을 둘러 보며 툭 내밷은 한 마디내 입에서 나온 그 한 마디가 그의 귀에 맴돌았던지엊그제 퇴근길에 마트에 들린 김에 밤 한 봉지 사가지고 왔다.내심 '고맙다'라는 말을 기대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마음 헤아릴 여유는 개나 줘버리고"난 그저 밤이 필요한 게 아니라 토실한 밤이 필요한 거라구. 이건 쪼잔하자너?"그냥 삶아 먹을까하다 왜인지 하루하루 미루다나 말라 비틀어지지 않을까하는 걱정에 식탁에 앉아 평소 찾아 보던 유튜브를 경청하며 밤 껍질을 벗기기 시작했다. 껍질을 이쁘게 벗기기 위해서는 밤을 하룻밤 물에 담갔다가 벗겨 주는 것이 좋기는 한데 당장 이 자잘한 밤들을 헤치워 버리고 싶다는 생각에 앞도 되어 불리고 뭐고 할 거 없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