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양파수프, French Onion Soup
정말 오랜만에 그려본 양파 수프입니다. 일기예보에 의하면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겨울 날씨가 예상된다고 하는데, 올 겨울 따뜻하게 몸과 마음을 채워 보자구요.
앙파 수프니까 양파를 듬뿍 드음~~~~~~~~~~뿍 넣어 주어야겠지요? 양파 큰 걸로 2개 준비해 슬라이스하여 버터 25g 넣어 녹인 팬에 넣어
중불에서 볶아줍니다.
채 썬 마늘 2쪽도 넣어 주시고
틈틈히 나무 주걱으로 저어 가며
25-30분간 브라운 톤이 나올 때까지 볶아줍니다.
밀가루 1-2tsp 넣어 고르게 코팅하여 주시고
와이트 와인 2tbsp 정도도 넣어준 뒤,
치킨 육수나 쇠고기 육수 750ml 부어줍니다. 콸콸콸
월계수 잎 2장과 타임도 5-6줄기 넣어 주었어요. 없으시다면 스킵하셔도 괜찮습니다.
몰든 소금 1 tsp 정도와 후추 약간으로 간하여 국물이 맛에 결을 채우며 끓어 오르면 불에서 내려줍니다.
준비한 용기에 스프를 나눠 담아
토스트 해놓은 빵을 위에 적셔 담아 주고
그 위에 그뤼에르 치즈를 갈아
눈처럼 쌓아준 뒤, 230℃ 오븐에서 치즈가 노릇하게 녹아 내릴 때까지 5-7분간 구워 냅니다..
잘게 썬 파슬리나 타이잎으로 가니쉬하여 완성해 서빙합니다.
오늘 곁들인 메뉴는 타르타르 소스를 곁들인 피쉬 핑거 랩 샌드위치입니다.
야토리군이 좋아하는 조합의 점심 메뉴입니다. 느끼뤼한 입맛의 그입니다.
입 천장 거덜나지 않게 후후~ 불어 가며
한입 한입 온기로 따뜻하게 몸과 마음을 채워줍니다.
수프에 푹 적셔진 빵도 후~후 불어 가며 한입 해보아요.
입맛에 맞으신가 보군요..
오늘 샌드위치는 셀프로 접어 드셔야합니다.
야무지게 잘 접어 드시기에 걱정은 딱히 해주지 않습니다.
따뜻한 카라멜라이징된 양파의 달콤한 온기가 느껴지시나요?
추운 겨울 잘 이겨내 보겠습니다.
잘 먹겠습니다.